직장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블로거입니다.
저도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막상 퇴사를 결심하고 나니 가장 막막했던 건 다름 아닌 '사직서 작성'이었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양식은 많은데, 어떤 항목을 꼭 넣어야 하는지, 사직 사유는 뭐라고 적어야 나중에 문제가 안 생기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냥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사직합니다' 한 줄로 끝내려 했는데, 알고 보니 이게 상황에 따라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퇴사할 때 사용했던 사직서 양식과, 준비 과정에서 직접 겪고 배운 주의사항을 자세히 정리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직서는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문서인 만큼,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려면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I. 사직서(일반 퇴사자용/임금체불용) 양식 구성 내용
제가 실제로 참고하고 사용했던 양식을 기본형과 임금체불용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글(hwp), 워드(docx), PDF 세 가지 형식 모두 첨부하니 편하신 것으로 다운로드해서 사용하세요.
다운로드 바로가기는 페이지 하단에 있습니다.
[기본형] 일반 퇴사자용 사직서 양식
- 사직서 양식(한글).hwp
- 사직서 양식(워드).docx
- 사직서 양식(PDF).pdf
[지정형] 임금 체불용 사직서 양식
- 사직서 양식(한글)_임금체불용.hwp
- 사직서 양식(워드)_임금체불용.docx
- 사직서 양식(PDF)_임금체불용.pdf
1. 사직서(일반 퇴사자용) 양식 구성 내용
1) 인적 사항
- 부서, 직위, 성명, 생년월일 (표 형식)
2) 사직 내용
- 사직 희망일: 2026년 [월] [일]
- 사직 사유: [일신상의 사유 / 개인 사정 / 이직 등 본인의 사유를 간결하게 입력] — 사용자가 직접 상황에 맞게 채워 넣는 방식
3) 서명 및 제출
- "상기 본인은 [ ]으로 인하여 사직하고자 하오니 재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구
- 작성일(2026년 [월] [일])
- 신청인 서명 또는 인
- 수신처(귀하)
2. 사직서(임금체불용) 양식 구성 내용
1) 인적 사항
- 부서, 직위, 성명, 생년월일 (동일한 표 형식)
2) 사직 내용
- 사직 희망일: 2026년 [월] [일]
- 사직 사유: "회사 측의 지속적인 임금 체불(급여 미지급)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 유지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 사유가 이미 회사 귀책으로 명시되어 있어 실업급여 신청 시 근거 자료로 활용 가능
3) 확인 및 청구 내용
- "위와 같은 사유로 사직하고자 하오니 승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구
- 미지급 급여·퇴직금 등 일체 금품을 근로기준법 제36조에 의거해 퇴직 후 14일 이내 전액 지급 요청하는 문구 추가 (일반형에는 없는 부분)
- 작성일, 신청인 서명 또는 인, 수신처
II. 사직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4가지 항목
회사마다 정해진 양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인사팀에 문의하고 여러 사례를 찾아보면서 아래 4가지는 어느 회사든 공통적으로 요구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1. 인적 사항 소속 부서, 직급, 성명, 생년월일을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 부서명을 줄임말로 썼다가 인사팀에서 다시 써오라고 한 적이 있어서, 사내 공식 명칭을 그대로 쓰는 걸 추천드려요.
2. 퇴직 예정일(마지막 근무일) "언제까지 근무하고 퇴사하겠다"는 날짜를 명시해야 합니다. 저는 팀장님과 미리 협의한 날짜를 적었는데, 이 부분을 애매하게 적으면 인수인계 일정이 꼬일 수 있으니 구체적인 날짜로 못박는 걸 추천합니다.
3. 사직 사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의사항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4. 작성일 및 서명 사직서를 제출하는 날짜를 적고, 본인 이름을 쓴 뒤 친필 서명 또는 도장을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저는 이메일로 제출했는데도 서명 이미지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회사마다 요구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III. 사직서 작성 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주의사항
① 사직 사유, 함부로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지 마세요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귀찮거나 조용히 퇴사하고 싶어서 '개인 사정' 또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곤 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잘못(임금 체불, 권고사직,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경우라면 절대 이렇게 적으면 안 됩니다.
실제로 제 지인은 몇 달간 급여가 밀린 상태에서 퇴사하면서 사유를 '일신상의 사유'로 적었다가, 나중에 실업급여 신청 과정에서 곤란을 겪었습니다. 임금 체불로 퇴사하는 경우라면 "회사 측의 지속적인 임금 체불로 인해 사직함"과 같이 원인이 회사에 있음을 명확한 문구로 남겨야 나중에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② 인수인계 기간과 퇴사일 조율하기
민법상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가 수리하지 않더라도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는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퇴사 30일 전에 미리 사직서를 제출했고, 후임자에게 업무를 철저히 인수인계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적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마지막 출근일까지 관계가 껄끄러워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③ 제출 전 사본 또는 사진 남겨두기
이건 제가 실제로 직접 챙겼던 부분인데요, 사직서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복사본을 보관해두세요. 나중에 사유가 변조되거나 회사가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증거가 됩니다. 제 지인은 실제로 제출 후 인사 담당자가 바뀌면서 서류를 다시 요청받은 적이 있었는데, 미리 사진을 찍어둔 덕분에 빠르게 재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IV. 무료 사직서 양식 다운로드 바로가기
(아래를 클릭해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형] 일반 퇴사자용 사직서 양식
[지정형] 임금 체불용 사직서 양식
[마무리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든,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든 사직서를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작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끝맺음'입니다. 저 역시 사직서 한 장 때문에 마지막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필수 항목과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셔서 여러분의 권리를 온전히 지키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첨부된 무료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보세요.
